쓸데없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수페레나로또는 1등 당첨 이월금의 증가액이
굉장히 작은데 이유가 있나요?
1회차마다 20억 조금 넘게 증가하고 일주일이면 겨우 70억 정도인데요.
쌓여있는 당첨금이 적으나 많으나 참 한결같네요.
우리나라 로또만 해도 일주일 판매금액이 1100억이고 1등 총 상금액이 280억인데
5000억짜리 당첨금의 로또가 아직도 20억씩 증가하다니 잘 이해가 안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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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, 고객님.
한국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, 2021년의 복권 매출이 $51,959,000,000(약 52억 달러)라고 합니다. (http://bokgwon.go.kr/eng/market/market02.jsp)
한편 글로벌 데이터에 의하면, 이탈리아는 2021년의 복권 매출이 66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6%이며 유럽 시장의 18%를 차지합니다. (https://www.globaldata.com/data-insights/travel-and-tourism/market-size-of-the-lotteries-in-italy/)
두 나라의 복권 시장이 비슷한데 이탈리아는 복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. 비록 현재 수페레나로또가 1등 상금이 크기는 하지만, 이 복권은 당첨 확률이 낮은 까닭에 상대적으로 당첨금이 낮지만 당첨 확률이 높은 복권들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비록 수페레나로또가 높기는 하지만, 이태리 사람들이 이 복권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라서 매회당 판매액의 일정 부분이 1등 상금에 누적되는 금액이 적기 때문입니다.
아마도 그런 것도 다 국민 성격이 아닐까도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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